“버스 한 번 타는 건 얼마 안 하니까 괜찮겠지”라는 생각으로 교통비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. 학교에 갈 때 버스를 타고, 약속이 있거나 밖에 나갈 일이 생기면 또 버스를 탔다. 그때마다 몇 천 원씩 빠져나가는 걸 보면서도 한 번에 큰돈이 나가는 게 아니니까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. 그래서 한 달 교통비도 대충 계산해서 6만 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예상했다. 하루에 평균 3,000원 정도 쓴다고 생각하고 한 달에 약 20일 정도 이용하면 그 정도 금액이 나온다고 봤기 때문이다. 그런데 어느 날 한 달 동안 사용한 카드 내역을 확인하다가 교통비 지출을 하나씩 살펴보게 됐다.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7만 5천 원이 나와 있었고, 생각했던 것보다 1만 5천 원이나 더 많이 쓴 상태였다. 이상했던 건 한 번에 몇 만 원씩 쓴 기억이 없었다는 점이었다. 그래서 내역을 자세히 보니 학교에 가는 것 외에도 약속이나 외출 때문에 버스를 추가로 이용한 날이 있었고, 가까운 거리에서도 그냥 버스를 탄 경우가 있었다. 평소에는 정말 작은 금액이라고 생각했던 교통비가 한 달 동안 반복되면서 결국 꽤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. 그때 처음으로 ‘얼마 안 되는 돈’이라고 넘기기보다 실제로 한 달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교통비, 버스 한 번이 얼마라고 넘겼다가
처음에는 교통비를 따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. 버스를 한 번 타면 몇 천 원 정도 나가는 거라서 “이 정도는 괜찮겠지” 하고 그냥 넘겼다. 하루에 교통비로 약 3,000원 정도 쓴다고 생각해서 한 달이면 6만 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고 예상했다. 학교에 갈 때 버스를 타고,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면 크게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.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카드 내역을 확인해보니 실제 교통비가 7만 5천 원이나 나와 있었다. 내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1만 5천 원이나 더 쓴 것이다. 한 번에 큰돈을 쓴 기억은 없었는데, 약속이나 외출 때문에 버스를 생각보다 자주 이용했고, 가까운 거리도 귀찮아서 버스를 탄 경우가 있었다. 급한 날에는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. 내역을 하나씩 확인해보면서 보니 각각은 작은 금액처럼 보였지만 그런 지출이 한 달 동안 계속 쌓이면서 차이가 커진 것이었다. 그때부터 교통비도 무조건 필요한 지출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.
늦잠 한 번이 6,500원짜리였다
한 번은 약속이 있던 날 늦잠을 자서 평소보다 늦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. 준비까지 늦어지다 보니 버스를 기다리면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아서 결국 택시를 탔다. 그때 택시비가 약 8,000원 정도 나왔는데, 원래 그 거리는 버스를 타면 1,500원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. 평소라면 별생각 없이 버스를 탔을 텐데, 늦잠 한 번 때문에 같은 거리를 가면서 6,500원을 더 쓴 셈이었다. 처음에는 “약속에 늦는 것보다는 낫지”라고 생각했지만, 나중에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큰 금액이었다. 그 이후부터는 약속이 있는 날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,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택시보다 버스를 이용하려고 했다.
교통비 7만 5천 원 → 6만 3천 원, 걸어서 줄였다
그 뒤부터는 교통비를 조금씩 줄여보기로 했다. 가장 먼저 급하지 않은 약속이나 외출에서는 택시를 최대한 줄이고,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갔다. 처음에는 몇 천 원 아끼려고 걷는 게 귀찮기도 했지만, 막상 습관을 바꾸고 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. 한 달 뒤 다시 카드 내역을 확인해보니 교통비가 7만 5천 원에서 6만 3천 원으로 줄어 있었다. 한 달 만에 1만 2천 원을 절약한 것이다.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했는데, 친구들은 내가 교통비를 그렇게 많이 쓰고 있었는지 몰랐다며 “생각보다 많이 쓰네”라고 했다. 나도 처음에는 교통비가 이렇게까지 차이 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, 직접 내역을 확인하고 행동을 바꾸니 작은 습관만으로도 실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.
결론
그 숫자를 확인했을 때 생각보다 1만 2천 원이나 줄었다는 게 신기했고, 교통비도 내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꽤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. 앞으로는 급한 상황이 아니면 택시를 최대한 줄이고,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면서 교통비를 계속 관리해보려고 한다.